여러분은 혹시 꿀과 설탕에 있어서 막연히 꿀이 더 건강식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두 가지의 차이점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계시지 못하시진 않으셨나요? 저야말로 이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두 가지 차이점을 자세히 그리고 정확하게 알게 되었는데요. 그럼 꿀과 설탕의 구성, 맛, 건강 효과에 있어서 다른 점들을 살펴보고 최적의 꿀 섭취량 및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꿀과 설탕의 차이점
꿀과 설탕은 음식을 달게 하는데 쓰입니다. 둘 다 당을 함유하고 있어서 칼로리를 제공하지만, 그 양과 함량에서 차이가 납니다. 꿀은 벌들이 꽃에서 만들어내는 천연 감미료이고 비타민, 미네랄, 항산화제와 같은 다양한 영양소를 지니고 있으며, 항균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상처 치료와 인후통에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. 인후통에 좋은 꿀과 궁합이 좋은 음식은 강황과 도라지가 있습니다. 반면,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가공을 통해 얻어지며, 정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대부분의 영양소가 제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. 꿀은 자연적인 당분으로써 설탕에 비해 영양가치가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. 또한 꿀은 천연 당분으로 소화 및 흡수 과정이 더 느리고, 혈당을 천천히 상승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나 혈당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꿀 역시 고칼로리 식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 민간요법 중 하나로 쓰이는 꿀은 기침을 멎게 하고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C를 포함하고 있습니다. 꿀물은 수분과 당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매우 좋습니다. 단, 숙취해소용으로 꿀물을 탈 때는 미지근한 물이나 차가운 물에 타서 드셔야 합니다. 꿀의 당 성분이 숙면뿐 아니라 피로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꿀의 적정 섭취량
꿀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지만 꿀에는 포도당과 과당이 많이 있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체중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. 꿀은 100g당 약 300kcal로 칼로리가 매우 높습니다. 그래서 적정량 섭취가 중요하고 식단에 포함시킬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. 미국 심장 협회는 꿀을 포함한 첨가당은 여성의 경우 1일 6티스푼(25g)이하, 남성의 경우 1일 9 티스푼(38g)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. 꿀의 과도한 섭취는 체중 증가, 치아 문제 및 당뇨병 및 심장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. 꿀을 채소, 과일 및 통곡물과 함께 드시는 것이 균형 잡힌 식단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꿀은 절대 썩지 않는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. 그렇다고 침 묻은 숟가락으로 떠서 드시면 안 됩니다. 왜냐하면 벌꿀술이 되어버리거나 곰팡이가 필 수도 있으니 꼭 꿀단지에서 덜어드셔야 합니다. 보관할 때는 굳이 냉장 또는 냉동보관 필요 없이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 두시면 되겠습니다.
설탕 대체제로써 주의할 점
건강한 사람이라면 꿀 또는 설탕의 1일 섭취량의 당분을 섭취한다면 극적인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. 하지만 꿀 섭취 시 주의할 사항들이 있습니다. 첫째, 만 1세 미만의 영아는 꿀에서 발견되는 세균성 포자에 의해 발생하는 보툴리누스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꿀을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. 영아는 아직 면역체계가 완전히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독소는 아기 소화 시스템에서는 처리되지 않습니다. 둘째, 꽃가루나 벌과 관련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셋째, 생꿀에는 해로운 박테리아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저온 살균 꿀을 구매하여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 꽃 자체가 소량의 독을 함유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면역체계가 완성된 어린이나 성인이 아닌 1살 이하의 영유아에겐 독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또한 일본의 니와 코이치 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균은 121도에서 일정 시간 가열하면 죽지만 가정 요리에서는 사멸되기 어렵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.